줄거리
전쟁의 성자라 불리는 의사 ‘준영’(김명민)은 딸의 생일 날 약속 장소로 향하던 중,
대형 교통 사고 현장에서 죽어있는 딸 ‘은정’(조은형)을 발견한다.
충격도 잠시, 다시 눈을 떴을 때 그는 딸의 사고 2시간 전으로 돌아가 있다.
어떻게 해서든 그 날의 사고를 막으려 하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고
매일 딸이 죽는 지옥 같은 하루를 반복하던 어느 날,
‘준영’ 앞에 그처럼 사고로 아내를 잃은 그 날을 반복하고 있다는 남자 ‘민철’(변요한)이 나타난다.
“당신 뭐야? 다 똑같은데 왜 당신만 달라?”
이유도 모른 채 끔찍한 사고의 시간 속에 갇힌 두 사람은 힘을 합쳐
하루의 끝을 바꾸기로 하지만 어떻게 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.
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매일 눈 앞에서 지켜볼 수 밖에 없어 절망하는 두 사람 앞에
자신이 ‘준영’의 딸을 죽인 범인이라고 말하는 의문의 남자가 나타난다.
‘준영’과 ‘민철’은 이 사고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다른 비밀이 숨겨져 있음을 깨닫는데……
살려야 한다! 하루를 바꿔서라도!
두 남자의 처절한 사투가 시작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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